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박근혜 고춧가루 송로버섯 오찬 무엇? 박근혜 임기 기간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지난 2016년 8월 11일 청와대 오찬 메뉴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오찬 메뉴로는 송로버섯, 샥스핀찜, 바닷가재, 캐비어샐러드, 한우갈비, 농성어 등 고급 재료들이 나왔다. 특히 송로버섯은 포와그라(거위 간 요리), 캐비어(철갑상어 알)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초청 청와대 오찬에 캐비어, 송로버섯 등 초호화 메뉴…. 저런 거 먹으면서 서민 가정 전기료 6000원 깎아 주는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했다는 거군요. 고작 몇 천 원 가지고 징징대는 서민들이 얼마나 찌질하게 보였을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교수는 “조선시대 임금도 가뭄, 혹서 등으로 백성이 고생할 땐 ‘감선령’을 내렸다. 임금 밥상에 올리는 반찬 가짓수를 줄이라는 것이다”라며 “고통을 분담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백성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는 건 조선시대 임금도 알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본 것은, 민심의 강 건너에 있는 궁전의 식탁이었다”고 적었다. 유씨는 “송로버섯 식탁에서 읽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메시지는 국민의 눈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었다. 자신들끼리 반기고 즐거우면 그만이고, 그 광경이 지난 총선에서 친박을 심판했던 국민의 눈에 어떻게 비쳐질지는 안중에 없는 것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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