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6일 목요일

홍준표 부인 이순삼 고향 전라도,나이 가족

홍준표는 서울 명문 고려대 법과대학교 행정학과 72학번이라고 합니다!


재학중 학교 인근 제기동 지점에서 시중은행 창구직원으로 근무하던 한 외모반듯한 처자에게 반했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대학 등록금 10만원을 매일 2천, 3천원씩 쪼개 찾는 전법으로 한달 간 그 여자 직원 창구앞에 줄을 섰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눈도장’일 뿐 정작 그녀는 이 명문대 생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줄서기 작전이 별무효과이자 그는 연줄과 학연을 동원하는 네트워크 구애로 작전을 바꿨다. 대학선배인 그 은행 지점장을 찾아가 중매를 간청했다. 상사인 지점장의 권고 겸 지시로 소개팅에 성공, 둘은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처자의 시골 아버지가 당장 불호령을 내렸다. “연애하려고 서울 갔냐? 은행 그만 두고 내려와라.”라고 했다고 하네요!


처자의 고향은 부안 줄포. 고깃배도 갖고 있는 바닷가 유지의 딸로 군산여상을 졸업하고 선망의 은행원이 돼 큰 도시 서울까지 갔으나 정작 어른의 완강한 반응 앞에 그녀는 하릴없이 귀향했다. 그러나 거기서 그만들 사내가 아니었다. 경남 창녕이 고향인 그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전북 줄포로 바꿔 군(=방위병) 생활을 줄포에서 하며 아예 눌러 앉기 상주 작전으로 한층 더 다가섰다고 합니다!

1970년대면 약 반세기 전이고 무대는 좁은 면단위 지역이다. 지역 텃세는 물론 경상도, 전라도가 엄연한 시절이어서 경상도 사투리 뚝뚝한 젊은이가 비우호적인 지역 한 가운데로 사랑을 위해 뛰어든 것은 용감하긴 할지언정 성사 가능성이 지극히 낮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머리 좋고 뚝심 좋은 젊은 방위병은 복무 틈틈이 주경야독해 고시에 합격했고 둘은 해피엔딩,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그 후 젊은 남편은 승승장구해 검사, 국회의원, 도지사가 됐고 젊은 은행원 출신 처자도 여사님이 된다. 여기까진 좋다. 남편 이름은 당시엔 홍판표, 지금은 홍준표(61) 경남 도지사다. 부인은 이순삼(60) 씨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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