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 딸이 자퇴를 결정했다. 이를 지지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2016년 5월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선 조혜련이 딸 윤아 양의 자퇴 결정 이유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조혜련은 "윤아가 오랜 고민 끝에 자퇴를 생각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윤아는 "모든 걸 잘하는 애들이 많으니 열등감이 많이 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조혜련은 자퇴하는 딸을 데리러 학교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엄마와 통화를 나눴다. 조혜련은 "내겐 최근 가장 큰 사건이다"라고 했고, 조혜련 모친은 속상해 하면서도 손녀 윤아의 결정을 지지했다. 친정엄마의 결정에 조혜련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중학교 때부터 단 한 번도 전교 1등 자리를 놓친 적 없던 딸이었습니다!
조혜련은 "자식이 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둔단 생각을 안 해봤는데 마치 문제가 있는 느낌이 들어 복잡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딸 앞에선 내색 않고, 딸을 기다리며 들꽃을 꺾어 꽃다발을 준비했다. 딸 윤아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토닥여 주는 조혜련이었습니다!
조혜련 딸 윤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우는 건 싫었다. 행복해지고 싶어 자퇴를 결정했는데 누군가에게 힘듦을 주는 게 싫었다"고 했다. 이어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이를 위해 뭘 공부해야 하나 싶었고, 인문학을 공부하고 경험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학교에 남아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걸 밀고 가고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조혜련은 딸에게 쉽게 말을 걸지 못했다. 윤아는 먼저 입을 열었다. 윤아는 "철학 동아리 선생님께 자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자퇴 결정이 번복될까봐 말을 안 했다. 내가 자퇴하기 전 날에 선생님이 먼저 찾아와서 말을 걸어주셨다"고 했습니다!!
이어 "선생님이 '네 고민이 너무 짧지 않을까'라고 했다. 하지만 '수치상으론 짧지만, 그 짧은 순간 얼마나 깊게 생각했는지 보인다'라고 해주셨다"며 "선생님이 그걸 생각해주시고, 그 말씀을 해주실때 정말 좋았다"고 전했습니당!!!!
집으로 돌아온 조혜련 윤아 모녀는 아들 우주를 제일 먼저 찾았다. 우주는 누나가 왔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조혜련은 아들에게 차분히 윤아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우주는 자퇴를 했단 누나의 말에 "잘했네"라고 쿨하게 답했다. 하지만 앞서 엄마와 얘기를 나눌 땐 불안정한 미래 때문에 자퇴를 반대했던 우주였다. 그러나 이미 확고한 누나의 결정에 그저 덤덤하게 잘했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감동을 더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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